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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헤지, 美 국채·금 안전자산 펀드 선보인다 [인사이드 헤지펀드]글로벌 경기 둔화우려 맞춤형 상품…연 2.5%대 중수익 추구

김진현 기자공개 2019-05-07 08:26:23

이 기사는 2019년 05월 03일 07: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헤지자산운용이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미국 국채와 금 등에 투자하는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안전자산 투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헤지운용은 '삼성A클럽리스크솔루션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1호'를 조만간 설정할 예정이다. 일반적인 사모펀드와 동일하게 최소가입금액은 1억원으로 책정됐다. 목표수익률은 연 2.6%가량이다.

삼성헤지운용은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미국 국채와 금과 연관된 자산을 활용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기본적인 포트폴리오는 미국 채권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등에 상장된 금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꾸린다. 이밖에 미국 국채 선물, 미국 국채 ETF, 금 선물 등을 추가로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포트폴리오 구성에는 동일위험가중모형이라는 자산 배분 방식이 사용된다. 해당 방식은 편입된 자산의 위험 수준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위험도가 높아질수록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줄어들게 된다. 예컨대 금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 미국 국채 관련 자산 비중을 늘리는 식이다.

펀드 운용은 김재용 크로스에셋팀 매니저가 맡는다. 김 매니저는 우리자산운용(현 키움자산운용) 글로벌운용팀, 채권운용1팀 등을 거쳐 2014년 삼성자산운용에 합류했다. 그는 삼성자산운용에서 '삼성글로벌다이나믹자산배분증권자투자신탁H[주식혼합-재간접형]' 펀드를 설정하고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펀드를 운용해온 바 있다. 해당 펀드는 주식, 채권, 원자재 등 글로벌 투자 자산을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별, 지역별 비중을 조절하는 식으로 운용된다.

삼성헤지운용은 지난 3월 A클럽 시리즈 펀드를 설정한 이후 라인업을 늘려가고 있다. A클럽은 절대 수익을 뜻하는 '앱솔루트(Absolute)'의 머리글자를 딴 명칭으로 롱숏 전략 등으로 공격적인 운용 전략을 사용하는 H(Heritage)클럽 시리즈보다는 안정적으로 중수익을 노리는 상품이다.

삼성헤지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예측하기 어려운 경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고안한 상품"이라며 "높진 않지만 꾸준한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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