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운용, 헤지펀드부문 분사 추진한다 2021년 출범후 독립 결정, 인력충원 등으로 확대 계획
황원지 기자공개 2023-09-13 08:20:05
이 기사는 2023년 09월 08일 15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스턴투자운용이 헤지펀드 부문의 분사를 추진한다. 마스턴운용은 2021년 헤지펀드팀을 신설해 현재 공모주 및 하이일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현재 4명 내외의 운용역 외에 경영지원 등 추가 인력을 충원해 총 10명 내외의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마스턴헤지자산운용 독립을 준비중이다. 내부의 헤지본부를 100% 자회사로 분사해 스핀오프 시키는 방안이다. 최근 준법감시인 채용을 마치며 조직 구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21년 1월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했다. 주력인 부동산 투자 외에도 투자자산을 다변화하는 차원이었다. 당시 외부에서 인재를 영입해 총 4명으로 헤지펀드팀을 꾸렸다. 독립적인 조직으로 시작해 현재 헤지부문으로 승격돼 운영중에 있다.
대표 펀드는 ‘코어인컴REIT일반사모투자신탁제5호’다. 부동산 투자에 강점이 있는 하우스 특성을 살려 국내 상장 리츠에 투자한다. 롱온니 전략으로 설정돼 따로 PBS 서비스는 이용하지 않고, 수탁사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다. 2021년 8월 설정돼 165억원 규모로 운용중이다. 같은 전략의 코어인컴REIT6호가 지난해 7월 43억원 규모로 추가 결성되기도 했다.
이외에 코스닥벤처와 하이일드 등 공모주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현재 ‘마스턴공모주일반사모투자신탁1호’와 ‘마스턴공모주하이일드일반사모투자신탁2호’가 각각 47억원, 67억원 규모로 가동되고 있다. 두 펀드 모두 2021년 1월 첫 시작 당시 설정된 펀드다.

현재 헤지부문을 이끄는 유나무 이사가 신설 법인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유 이사는 키움증권, 한화자산운용을 거쳐 2020년 9월 마스턴투자운용으로 자리를 옮겼다. 합류 후 헤지펀드팀을 꾸려 지금까지 이끌고 있다. 현재 마스턴운용의 헤지부문은 유 이사를 포함 4명의 운용역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준법감시인 채용을 완료하며 경영지원조직 인력도 충원, 조직 구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아직 출범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올해 초까지는 9월 중 분사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인가 등 일정이 지연됐다. 마스턴운용 관계자는 “아직 분사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으로 출범일이나 출범 후 전략 등은 미정인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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