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포스코·GS리테일도 케이웨더 기후리스크 솔루션 활용이상기후 현상으로 발생되는 물리적 리스크, 탄소배출량 등 전환 리스크 관리
성상우 기자공개 2025-03-27 09:00:02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7일 09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웨더의 기후리스크 관리 솔루션 고객군에 대기업들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기존 하나금융지주, 두산, 코리안리 등에 이어 포스코와 GS리테일까지 합류하며 기업고객풀은 30여곳으로 확대됐다.케이웨더는 포스코와 GS리테일이 자사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SW) 'CRMaaS(Climate Risk Management as a Service)' 고객사로 합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케이웨더의 기후리스크 관리 솔루션 고객사는 30개사를 넘었다. 하나금융지주, 두산, 코리안리를 비롯해 가온테크, 삼정테크, 태성이엠씨 등에 이번에 합류한 포스코, GS리테일까지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번 기후리스크 관리 SW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유치한 지원금과 케이웨더 자체 투자금을 합친 30억원의 자금을 재원으로 개발됐다. 지난해 말 정식 출시 후 올해부턴 수요기업과 함께 기술 고도화와 검증 작업을 구체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기후리스크 관리 솔루션은 산업 전체에서 활용 가능한 범용 소프트웨어다. 기업 공급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태풍, 홍수, 폭염, 가뭄 등 이상 기후로 촉발될 수 있는 물리적 리스크와 온실가스 감축 정책 이행에 따라 발생되는 전환리스크 등 기후리스크 전반에 대한 분석 및 관리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국내 기업들의 기후공시 의무화 대비 차원에서 관리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후리스크 관리 솔루션은 기업 담당자의 상시적인 기후 리스크 분석도 돕는다는 설명이다. 폭염, 태풍 등 기상재해에 따른 자산 및 영업 손실 예측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업별로 최적화된 물리적 리스크 관리 기능과 지역 특성이 반영된 고해상도(1km) 분석 정보도 제공한다.
아울러 'Scope1(직접배출)'을 비롯해 'Scope2(간접배출)와 'Scope3(원부자재 공급망)'까지 모두 포함한 전환리스크 분석도 가능하다. 세계기상기구(IPCC) 6차 보고서에 채택된 공통사회경제경로(SSP)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과학적이고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탄소배출량 관리 및 배출부채 분석 등의 전환리스크 분석 기능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기후리스크 관리 SW 고도화를 통해 산불, 대설 등에 의한 기후리스크 분석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탄소배출량 데이터 관리를 강화함과 동시에 중소기업의 탄소배출량 관리 수준을 높여 공급망 원청 업체와의 거래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케이웨더는 이날 오후 2시 기후리스크 관리 SW 개발에 참여하는 포스코, GS리테일 등 10곳의 참여 기업을 중심으로 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선 지난해 출시된 기후리스 관리 SW 개발 사항과 올해 사업 진행 계획 및 일정, 수요기관의 SW 관련 초기 의견 수렴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이사는 “앞으로 예상치 못한 이상 기후가 더 많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업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케이웨더의 기후리스크 관리 SW는 기업이 기후리스크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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