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HSCEI ETF' 선보인다 6월 중 상장 예정…HSCEI 구성 종목에 60% 이상 투자
강우석 기자공개 2016-06-08 10:02:00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3일 11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지수로 삼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비과세 혜택 과 중국증시 상승 시 추가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HSCEI와 관련된 ETF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TIGER차이나H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 출시를 준비 중이다. 현재 한국거래소에 상장을 신청한 상태로 이르면 6월 중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펀드는 항셍인덱스컴퍼니(Hang Seng Indexes)에서 발표하는 HSCEI를 기초지수로 활용한다. 순자산가치(NAV)의 60% 이상을 HSCEI 지수를 구성하는 중국 및 홍콩에 상장된 주식에 투자한다. HSCEI는 홍콩증권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된 40개의 H주로 구성돼 있다.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산출되며 연 마다 네 차례 정기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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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HSCEI와 관련된 ETF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에는 CSI300과 항셍메인랜드25인덱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들만 출시해왔다. 삼성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014년 HSCEI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ETF를 출시한 바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홍콩 H주에 투자해 HSCEI를 추종하는 콘셉트로 비과세혜택도 볼 수 있는 상품"이라며 "현재 중국주가가 낮다는 데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만큼, HSCEI ETF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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