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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오사카에 이어 도쿄까지…9일 귀국 도쿄 넘어가 신춘인사회…글로벌 인맥으로 비즈니스 열어

김성미 기자공개 2018-05-09 15:04:10

이 기사는 2018년 05월 09일 14: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출장 일정을 마치고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중국 IT업계 거물들과 연쇄 회동을 한데 이어 일본에서 오사카와 도쿄를 오가며 주요 거래선과 미팅을 가졌다.

이 부회장은 9일 오후 3시경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으로 귀국했다. 지난 2일 중국 선전 출장길에 오른 이 부회장은 4일 일본으로 건너가 일정을 소화한데 이어 이날 민항기를 타고 8일 만에 돌아왔다.


중국에서 왕추안푸 비야디(BYD) 회장과의 면담 등을 진행한 이 부회장은 일본 오사카와 도쿄를 오가며 글로벌 주요 인사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이번 해외 출장은 경영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은 중국에서 IT업계 거물들을 접견했고 일본에선 그동안 인연을 맺은 NTT도코모, KDDI 등 주요 거래선과 신춘인사회를 가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3월부터 해외 출장길에 오르며 경영행보를 본격화했다. 스웨덴을 거쳐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뒤 프랑스 정부 고위 관계자와 미팅을 가졌다. 바로 스위스 제네바로 건너가 일정을 소화한데 이어 캐나다로 넘어갔다. 파리에서 AI연구센터 설립에 대해 논의했으며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AI연구센터도 방문했다.

지난 2일엔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등 DS부문 사장 4명과 함께 선전을 이동했다. 중국에선 왕추안푸 BYD 회장,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 레이쥔 샤오미 회장, 션웨이 BBK(VIVO 모회사) CEO 등과 연쇄 회동을 가졌고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매장도 점검했다. 중국 출장을 마친 뒤 4명의 사장들은 모두 귀국했고 이재용 부회장만 혼자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 부회장은 오래 전부터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정기적으로 만나는 등 일본에 탄탄한 인맥을 갖고 있다. 이 부회장은 게이오기주쿠대학교 대학원에서 3년간 공부하며 인맥을 쌓았고 부친인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소개받은 경제계 지인 등을 통해서도 인맥을 넓혀왔다. 이번 방일은 연례적으로 4, 5월 진행되는 신춘인사회를 겸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본 비즈니스 비중이 크진 않지만 부품이나 장비 등은 과거부터 밀접한 연관이 많았다"며 "이건희 회장시절부터 이어진 인적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측면도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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