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IPO]치열한 주관사 자리 경쟁, 관건은 게임사 IPO 경험게임사 M&A로 자금 수요 확대…흥행 여부 향후 자회사 IPO 결정

이상원 기자공개 2022-04-26 07:51:47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2일 15: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 일정이 마무리 됐다. 다음주 주관사를 최종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찰제안서(RFP) 제출 이후 일주일만에 PT 일정을 마무리 지으면서 하반기를 목표로 상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IPO의 흥행 여부가 카카오게임즈에게 중요하다고 보고있다. 다수의 게임 개발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가운데 향후 추가적인 IPO의 분위기를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주관 경쟁에서는 과거 게임사 IPO 주관 경험이 크게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틀간 진행된 PT일정…치열한 주관 경쟁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지난 20~21일 이틀간 주관사 선정을 위한 PT를 진행했다. 조단위 빅딜인 만큼 국내 초대형 하우스 모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첫날은 국내 하우스를 대상으로 진행한 가운데 이튿날은 외국계 하우스 위주로 일정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당초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가 보유한 지분을 토대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가치를 약 3조원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대표작인 '오딘'이 국내에 이어 대만 등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자 대부분 2배 이상인 6조원이 넘는 가치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최대어인 크래프톤 이후 게임사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가치인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주관 경쟁을 놓고 게임사 주관 경험이 크게 반영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게임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해당 산업에 대한 데이터와 노하우가 많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점을 감안하면 한국투자증권이 주관 경쟁에서 다소 앞서 있다는 평이 나온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2020년 카카오게임즈 상장을 대표주관했다. 여기에 일각에서는 한국투자금융그룹과 카카오그룹이 돈독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역시 일부 작용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에 앞서 2017년 펄어비스를 주관하며 게임사 상장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했다는 점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상장 이후 주가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충분히 어필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증권 역시 주요 후보로 손꼽힌다. 가장 최근 크래프톤을 대표주관하면서 게임사 초대형 딜에 대한 경험을 쌓았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게임 산업에 대한 이해도 측면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크래프톤이 상장 후 주가가 빠진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하지만 주관 과정에서 기관을 포함한 투자자들에 대한 데이터를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게임사 규모 확대에 커지는 조달 수요…향후 자회사 IPO 향배는

국내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 가운데 카카오게임즈가 지분 50% 이상을 보유한 종속기업으로는 메타보라, 애드페이지, 엑스엘게임즈 등이 있다. 이들을 통해 지배하고 있는 게임 개발사에 손노리, 애드페이지, 엑스엘게임즈, 넥셀론, 코드독 등이 포함된다.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M&A를 통해 규모를 확대하고 있고 게임 개발에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중 일부는 기업 가치 제고후 IPO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이번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IPO 흥행 여부가 카카오게임즈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주관사 선정에 돌입하자 카카오게임즈의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시장에서는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게임사들이 M&A 등 규모를 늘리기 위해 자금 수요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크래프톤 상장 이후 게임사에 대한 기대가 줄어든 가운데 이번 IPO 성공 여부에 따라 향후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IPO의 분위기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