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2년 12월 14일 14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천연의약품 제조업체 아이월드제약은 협력사인 메디케어바이오가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기업인 노보텍(Novotech)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이월드제약에 따르면 양사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치료제 후보물질인 스토마신의 국내 임상 성공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노보텍은 실험실 및 임상1상 센터를 포함하여 모든 임상시험 단계에서 약물개발 컨설팅 및 임상 개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보텍은 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및 미국 전역에서 초기 임상단계부터 후기 임상연구에 이르는 CRO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아이월드제약 협력사인 메디케어바이오는 의약품 연구개발(R&D) 업체다. 주로 아이월드제약의 의약품에 대한 임상연구를 담당한다. 아이월드제약 대주주가 메디케어바이오도 지배하고 있다.

김상희 노보텍 한국지사 대표는 "천연물기반 코로나19 치료제의 초기 임상단계부터 메디케어바이오와 협업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전광석 아이월드제약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향후 빠른 시간 내에 임상 2상 결과를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식약처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스토마신이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로서 국내 시장을 장악한 뒤 미국과 유럽, 중국, 태국, 베트남 등에 대규모의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