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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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사장, "OLED 생산 늘려 판매 확대" [CES 2019]LGD 올 하반기 中 광저우 가동…하반기 본격 확대 예상

라스베이거스(미국)=김성미 기자공개 2019-01-08 08:08:59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7일 11: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전자가 OLED TV 생산·판매 확대를 예고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생산 속도에 맞춰 LG전자의 판매 계획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은 6일(현지시간) "LG디스플레이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능력(Capa)을 빨리 늘리고 있다"며 "LG전자도 거기에 맞춰서 올레드 TV 판매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권봉석 사장은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맥캐런 국제공항에서 기자와 만나 프리미엄TV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권 사장은 8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9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했다.

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삼성전자 QLED TV에 프리미엄 TV 시장 주도권을 뺏기면서 올레드 TV 판매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TV용 대형 OLED 패널을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로 LG전자도 패널 공급을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경기 파주 공장 P8, P9에서 8.5세대 원판을 월 6만장(60K)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OLED TV 시장이 확대되자 LG디스플레이는 2017년 7월 중국 광저우에 OLED 공장 건설을 결정했지만 중국 정부의 심사가 길어지며 1년 만인 지난해 7월 최종 승인이 났다.

LG전자는 대형 OLED 패널 생산량 한계로 올레드 TV 판매에 발목이 붙잡혔다. 권 사장이 LG디스플레이가 OLED 패널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한 것도 지난해 패널 생산량 한계로 올레드 TV를 없어서 못 팔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중국 OLED 공장이 가동되면 월 6만장가량이 생산됨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8.5세대 OLED 패널 생산량이 기존 대비 두 배 가량 늘어난다. 올 하반기면 중국 공장이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관건은 삼성 QLED TV와 경쟁이다. 지난해 초 출시한 2018년형 QLED TV에서 75인치, 82인치 등 초대형 제품을 선보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말 누적으로 56.5%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업체인 소니와의 격차를 2017년 16.9%포인트에서 36.1%포인트까지 벌리며 여유롭게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은 LG가 아직 출시하지 않은 QLED 8K 라인업을 다양화하는 등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까진 LG디스플레이가 생산량을 늘리는데 한계가 있지만 하반기부턴 시장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봉석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맥캐런 국제공항에서 기자와 만나 프리미엄TV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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