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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S8 더하면 2분기 이익 12조원도 가능 1분기 IM부문 영업익 2조 머물러…2분기엔 3조 중반대 예상

김성미 기자공개 2017-04-07 10:18:27

이 기사는 2017년 04월 07일 09: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2분기에 역대급 실적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9조9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역대 2분째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엔 노트7의 여파로 IM부문이 정상적인 실적을 내기 힘든 상황이었다. 2분기는 갤럭시S8 효과로 3조 원대 중반까지 뛸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호황에 스마트폰 출시 효과까지 더해지면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가능하다. 일각에선 사상 최대 기록인 2013년 3분기 10조1600억 원을 뛰어 넘는 12조 원까지 예상하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IM부문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2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46%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7 단종 악재가 있었던 지난해 4분기보다 16%가량 줄어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 IM

지난해 4분기는 갤럭시노트7대신 갤럭시S7의 판매를 늘리면서 전년 동기보다 12%가량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그러나 올 1분기는 오는 21일 갤럭시S8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부터 일찌감치 광고를 시작하는 등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다소 주춤했다.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에도 매출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갤럭시A·갤럭시J 등의 판매량을 늘렸지만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보니 실적 개선을 이끌지는 못했다.

갤럭시S8에 대한 기대 수요가 몰리면서 갤럭시S7 판매가 줄어든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1분기 IM부문 매출은 21조 6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1.7%가량 줄어들었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7930만 대로 같은 기간보다 30만 대 늘은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부터 갤러시S8 출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삼성전자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다.

올 2분기 삼성전자 IM부문의 영업이익은 3조 5000억 원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보다 18.6%가량 줄어든 수치지만 전분기 대비 67%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반도체 호황으로 6조 원대의 분기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것과 맞물려 2분기 전체 영업이익이 12조 원에 달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가 기록한 사상 최대 이익은 2013년 3분기로 당시 10조 1600억 원을 기록했다.

업계는 올해 갤럭시S8의 판매량을 많게는 5000만 대 이상까지 전망하고 있다. 갤럭시S7의 지난해 판매량은 약 4600만 대로,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예측된다. 2013년부터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는 연간 4000만~5300만대가량씩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분기 갤럭시S8 기대 수요로 갤럭시S7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IM부문 실적이 저조했다"며 "갤럭시S7이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시장 분위기를 보면 갤럭시S8이 이를 상회하는 판매량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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