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3분기 'R&D 투자지속' 영업이익 흑자 매출 전년비 3.8% 줄어, 국내외 설비투자 마무리 단계
신상윤 기자공개 2018-11-14 18:07:32
이 기사는 2018년 11월 14일 18: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노펙스가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 분위기 가운데 올 3분기 전년 동기대비 유사한 매출을 올렸다.시노펙스는 14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32억 7000만원, 영업이익 1억 7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3.8%, 영업이익은 97%로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적자로 돌아선 3억 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1237억 8000만원, 영업이익 58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0.3%, 영업이익은 65.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7% 개선된 85억 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베트남 박닌성 시노펙스 비나2에 택트 스위치, 자동차 전장부품 및 바이오 필터 등을 위한 설비 투자와 각종 연구개발(R&D)비 투입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컸다. 다만 설비 투자는 마무리 단계로, 고객사로부터 다량의 승인 품목을 확보해 경영실적 개선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고 시노펙스는 설명했다. 아울러 신사업과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노펙스 비나2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양산에 들어갔다. 경기도 안산 시노플렉스에서 공급하던 FPCB를 포함해 신규 부품 등 승인 제품의 수가 증가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전반적인 부진으로 양적인 증가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노펙스는 특허권을 가진 택트 스위치 공급을 위한 라인과 고사양 바이오 등의 필터 공급을 위한 라인, 자동차 전장부품을 위한 라인, 하이엔드용 FPCB 제조 설비의 고도화 등 설비투자를 마치고 신규 고객사와의 추가 계약을 추진 중이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했던 다양한 사업들이 연내 결실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 성장을 위한 다각적 투자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성장 모습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한미 오너가 분쟁]새 경영진 임종윤·종훈 형제의 일성 "네버 어게인"
- JB금융, 얼라인에 판정승…이사회 2석만 내주며 선방
- [Company Watch]'TGV 첫 양산' 필옵틱스, 글라스 패키지 시장 선점
- 폴라리스오피스, 한국 AI PC 얼라이언스 참여
- 이에이트, 생성형 AI 접목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개
- 일반석서 주총 관람한 한채양 이마트 대표, ‘책임경영’ 의지 피력
- AI매틱스-한국교통안전공단, AI 기반 버스 사고 예방 MOU
- [한미 오너가 분쟁]'임종윤·종훈' 형제의 승리, OCI-한미 통합 결렬
- 휴온스 이사회 입성한 오너3세, 경영 참여는 'NO'
- 필옵틱스, 업계 첫 TGV 양산 장비 공급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김준년 삼목에스폼 회장, 주주갈등·회계오류 '모르쇠'
- 삼목에스폼, 10년만에 다시 불붙은 소액주주 갈등
- 동원개발, '대관식 못한' 오너 2세 장호익 부회장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동원개발, 환기종목 지정됐다 해제된 까닭은
- 디벨로퍼 신영그룹, 오너 2세 입지 구축 본격화
- 'E&A' 전환 삼성엔지니어링, 대표 직속 '혁신센터' 신설
- SK에코플랜트, 신창호 SK PM부문장 이사회 합류
- 오창석 무궁화신탁 회장, 상장사 경영 보폭 확대 '눈길'
- 코람코자산신탁, LF그룹 입김 더 세진다
- 대구 건설사 서한, '오너 2세' 김병준 전무 경영 전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