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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한컴, 1분기 매출·영업익 동반 성장… 클라우드 사업 호황클라우드 SaaS 중심 사업구조 전환… 수익성과 안정성 동시 확보

이종현 기자공개 2025-05-12 14:23:57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2일 14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09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31.7% 증가한 수치다.

한컴은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 확보한 것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웹기안기, 웹한글 등 웹 기반의 비설치형 SaaS 제품이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해당 제품군 매출은 2023년 9.3%에서 지난 1분기 29%까지 늘었다.

특히 2025년 1분기에는 비설치형 제품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8.4% 성장했다. 설치형 소프트웨어(SW) 제품도 수요를 유지하며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한컴은 주주 서한을 통해 'AI 중심 기업'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기술 및 사업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해 출시한 '한컴피디아'와 '한컴어시스턴트'를 중심으로 다수의 개념증명(PoC) 사업을 수행한 가운데 올해는 국회 등 주요 기관에 실제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본격적인 매출 전환도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한컴은 올해 한컴어시스턴트의 고도화 버전과 '한컴AI 에이전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사적자원관리(ERP), 전자결재, 고객관계관리(CRM) 등 시스템과 연계한 문서 작성, 요약, 의사결정 보조 등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변성준·김연수 대표는 "한컴은 AI 기반 혁신을 통해 전략적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한컴 AI의 벨류체인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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