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 160억 규모 모회사 CB 매각 한국테크놀로지 21회·22회차 CB 매각해 현금화, 약 2200만주 내달 28일 상장
정유현 기자공개 2022-11-17 10:41:51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7일 10: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보유 중인 모회사 한국테크놀로지의 전환사채(CB)를 매각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대우조선해양건설이 매각한 CB는 한국테크놀로지의 제21, 22회차 사모 전환사채로 총 160억원 규모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해당 전환사채에 대한 매각 대금을 공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현장에 최우선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공사가 가속화됨에 따라 원활한 현금흐름을 추가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매각과 동시에 해당 두 회차의 CB 전환청구권도 대부분 행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테크놀로지의 재무건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40억원 규모의 21회차 CB는 11일, 111억5000만원 규모의 22회차 CB는 15, 16일에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 약 2200만주의 신주가 28일 상장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위기로 건설업계의 자금난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당사는 PF 및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한 현장이 없어 그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며 "이번 CB 매각과 전환청구권 행사 등과 같이 지속적으로 유동성 확보 방안을 모색해 현재 직면한 위기를 순차적으로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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