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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People & Movement]스톤브릿지벤처 첫 CIO 선임, '담대한 투자' 나설까'시그니처딜 다수 발굴' 최동열 파트너 전진배치…역대급 실탄 '4500억' 활용 관심

이영아 기자공개 2024-02-21 08:18:43

이 기사는 2024년 02월 19일 18: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2024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최동열 파트너(사진)를 투자부문대표·최고투자책임자(CIO)에 선임한 것에 관심이 모인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CIO를 선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 파트너는 스톤브릿지벤처스의 핵심 심사역으로 하우스의 시그니처딜을 여럿 발굴했다.

지난해 스톤브릿지벤처스가 공격적인 펀드레이징에 나서며 두둑한 투자 실탄을 확보한 상황인 만큼 '담대한 투자'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인다.

19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24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최동열 파트너를 투자부문대표·CIO로 선임하고 송영돈, 이종현, 김수진 이사가 상무로 승진한다. 이번 인사는 내달 1일부로 시행된다.

최동열 파트너는 하우스의 첫 CIO 선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대 기계공학 학사·석사를 마친 최동열 파트너는 삼성전기와 삼성전자를 거쳐 벤처캐피탈리스트로 입문했다. 삼성벤처투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에서 근무하다 2015년 8월 스톤브릿지벤처스에 합류했다. 현재 스톤브릿지벤처스의 핵심 심사역이다. 6개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로 맹활약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스톤브릿지이노베이션쿼터투자조합 △스톤브릿지2020벤처투자조합 △스톤브릿지DX사업재편 투자조합 △2019KIF-스톤브릿지혁신기술성장TCB투자조합 △스톤브릿지영프론티어투자조합 △스톤브릿지신성장4.0투자조합' 등의 대펀을 맡았다.

최 파트너의 CIO 선임에 업계 관심이 모인다. 벤처투자 시장의 겨울잠을 깨는 담대한 투자가 이뤄질지 기대하는 모양새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운용자산(AUM)은 1조3086억원이다. 펀딩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지난해만 2425억원을 모았다. 탄탄한 트랙레코드에 기반한 출자자(LP) 신뢰가 바탕이 됐다.

덕분에 드라이파우더(투자여력) 또한 역대급 규모로 확대됐다. 더벨 리그테이블 기준, 스톤브릿지벤처스의 드라이파우더 총액은 4511억원이다. 지난해 1825억원 규모로 결성된 스톤브릿지신성장4.0투자조합 멀티클로징이 예정돼 있어 투자 실탄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하우스가 올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투자를 진두지휘할 최 파트너는 반도체·인공지능(AI)·2차전지·차세대 의료기기 등 하우스가 강점을 지닌 섹터에 오랜 기간 전문성을 쌓아왔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시그니처 딜인 △수아랩 △가온칩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투자와 회수(엑시트)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오픈엣지테크놀로지 회수 성과가 업계 화제를 모았다. 2018년 최초 투자 당시의 기업가치와 비교할 시 멀티플 20.1배, 내부수익률(IRR) 67.9%을 기록했다. 전체 투자성과는 멀티플 4.7배, IRR 56.5%의 압도적인 실적을 냈다.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는 "보다 높은 책임감을 가지고 출자자의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펀드 운용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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