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모태 2024 1차 정시출자]임팩트 펀드, VC 8곳 도전장…단골 GP 각축전[중기부] 마그나·소풍·비하이 도전, 지원사 모두 과거 KVIC과 인연

이영아 기자공개 2024-02-23 08:22:25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2일 18: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 사업 중기부 계정 임팩트 분야에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과거 모태펀드 출자 경험이 있는 하우스가 대거 출사표를 냈다. 사회적 가치 투자라는 목적성이 명확한 만큼, 임팩트 투자사를 표방하는 유명 하우스가 여럿 도전장을 던져 관심이 모인다.

22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중진계정 1차 정시 출자사업 접수 결과 임팩트 분야에 8곳의 하우스가 도전장을 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비하이인베스트먼트 △소풍벤처스-어센도벤처스 △에이씨패스파인더 △에이티피벤처스 △엠와이소셜컴퍼니-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임팩트스퀘어 △한국사회투자-엘에스케이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임팩트펀드는 투자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결성된다. 출자 예산은 200억원이다. 선정된 위탁운용사(GP)는 재무적 성과와 사회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혁신성·성장성을 보유한 창업기업, 기술혁신형·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벤처기업인 소셜 벤처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 투자해야한다.

출자 예산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굵직한 하우스가 여럿 지원서를 써냈다. 펀드 운용 자율성이 높은 것이 배경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임팩트 펀드는 UN 지속가능개발(SDGs) 17개 목표 범위 내에서 운용사가 펀드 전략을 자율적으로 제안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임팩트 투자를 표방하는 하우스가 대거 도전장을 던졌다. 이중 과거 모태펀드 출자 경험이 있는 하우스도 상당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소셜임팩트 부문 GP로 선정되며 임팩트펀드를 결성했다. 250억원으로 조성된 해당 펀드는 모태펀드 자금 175억원을 포함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인천테크노파크, 증권사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최근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를 취득한 소풍벤처스도 눈길을 끈다. 소풍벤처스는 최근 활발한 펀드레이징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138억원 규모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수자원공사, 강원도, 전라북도가 공동으로 참여해 결성한 펀드다.

소풍벤처스와 손잡은 어센도벤처스 또한 모태펀드 GP 경험이 있다. 387억원 규모 '스마트 어센도 그린뉴딜 투자조합'이 대표적 사례다. 모태펀드(112억원), 성장금융(150억원), 신한금융투자(20억원), LIG(20억원), 금성백조주택(10억원), 퍼펙트헥사곤홀딩스(60억원)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비하이인베스트먼트는 모태펀드의 단골 GP로 유명하다. 특히 임팩트 분야에서도 모태펀드 자금을 받아 펀드를 결성한 경험이 있다. 300억원 규모 '비하이임팩트투자조합2호'를 조성했다. 모태펀드 2020년 1차 정시 출자사업 소셜임팩트 부문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펀드 결성 기회를 잡았다.

엠와이소셜컴퍼니는 지난해 모태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사회적기업 분야 GP 자리를 꿰찼다. 지원 당시부터 경쟁자 없이 유일한 후보자로 자리매김했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비롯해 2차 심사를 통과하면서 경쟁 없이 GP로 선정됐다. 총 10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했다.

임팩트스퀘어는 지난 2022년 '제8호 사회적기업 투자조합' 결성 경험이 있다. 모태 출자 45억원, 민간 출자 15억원으로 펀드를 결성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