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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회수 1위 탈환 '한투파', 첫 톱10 진입 '코메스인베'에이티넘 꺾고 왕좌 올라, 전통강호 빈자리 HB인베 꿰차

구혜린 기자공개 2024-01-02 08:18:38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9일 15: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벤처펀드 회수 시장 규모는 3조원을 돌파했다. 전년대비 1조원가량 순증이다. 하반기 들어서 코스닥시장 상장이 활성화되며 2조원의 회수 실적을 냈다. 상반기 부진했던 회수 실적을 하반기 만회한 모양새다.

지난해 회수 랭킹 4위에 그쳤던 한국투자파트너스는 1위를 탈환했다. 2위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의 격차가 두배가량 난다. 소형 하우스인 코메스인베스트먼트는 엠투아이코퍼레이션 바이아웃 거래 성사로 첫 톱(TOP) 10에 진입했다.

◇1000억 이상 회수 하우스 급증, 한국투자파트너스 리드

더벨이 국내 62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집계한 '2023년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해 벤처조합(VC) 회수 총액은 3조3632억원이다. 전년(2조4039억원) 대비 9593억원 증가했다. 올 상반기까진 1조2697억원에 불과했으나, 하반기 들어 바빡 고삐를 조여 2조원 이상 회수하는 성과를 낸 모습이다.

1000억원 이상 회수한 하우스가 12곳에 달한다. 지난해 대비 4곳 늘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KB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코메스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왕좌'를 차지했다. 연간 3099억원을 회수했다. 지난해에는 1515억원으로 4위에 그쳤으나, 올해 두 배 이상 회수 성과를 내면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해 1776억원을 회수하며 1위를 거머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3위에 랭크됐다. 회수 규모는 1744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했으나,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성과가 압도적이었다.

특히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성과는 2위부터 4위를 차지한 하우스들과 격차가 크다. 2위에 오른 포스코기술투자와 3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4위 아주IB투자는 모두 1700억원대의 회수 실적을 냈다. 50억원가량의 차이로 2위부터 4위까지 성적이 갈린 셈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이들의 두 배에 달하는 회수에 성공하면서 사실상 2023년 국내 VC 회수 시장을 주도했다.

전통 강호들의 회수 실적은 줄어든 편이다. 작년 2위였던 우리벤처파트너스(옛 다올인베스트먼트)와 3위 소프트뱅크벤처스, 5위 DSC인베스트먼트, 7위 스톤브릿지벤처스, 9위 TS인베스트먼트는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우리벤처파트너스(1180억원)와 소프트뱅크벤처스(1053억원)만 1000억원 이상 회수 실적을 냈으며 DSC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 TS인베스트먼트는 회수 규모가 급감했다.


◇코메스인베·HB인베 신흥 강호 약진 '눈길'

이 자리를 꿰찬 건 전년 순위권 밖에 있던 대형 하우스다. 아주IB투자와 IMM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가 '잭팟'을 터트리며 톱 10위에 재진입했다. 아주IB투자 연간 벤처펀드 회수실적은 작년 579억원(15위)에서 1702억원(4위)으로, IMM인베스트먼트는 478억원(18위)에서 1391억원(7위)으로, LB인베스트먼트는 374억원(23위)에서 1334억원(8위)로 급격히 늘었다.

신흥 강호도 눈에 띈다. HB인베스트먼트는 전년 376억원(21위)에서 네 배가량 증가한 1287억원(10위)을 회수하며 톱 10 하우스에 랭크됐다. HB인베스트먼트는 상반기 기준으론 회수 실적 1위였다.

코메스인베스트먼트는 전년 회수 실적이 1억원(57위)에 그쳤으나, 올해 1318억원(9위)을 회수했다. 코메스인베스트먼트의 운용자산(AUM) 규모를 고려하면 이 약진은 기록적이다. 코메스인베스트먼트는 올해 말 기준 AUM 규모가 1570억원에 불과한 소형 하우스다. 총 6개 벤처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KTB네트워크, 키움인베스트먼트 등을 거친 베테랑 심사역 김도연 대표와 KTB네트워크, 컴투스 출신 최백용 대표가 2017년 공동 설립해 사업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코메스인베스트먼트의 회수 성과는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을 발굴한 혜안 덕이다. 지난 5월 코메스인베스트먼트는 2018년 투자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의 경영권 지분을 스마트이노베이션홀딩스에 매각했다. 투자원금 306억원, 회수액은 1302억원이다. 지난 2020년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 상장한 당시 회수한 금액까지 합산하면 누적 회수액은 1800억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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